본문 바로가기
금융/책소개

[책소개]돈 공부는 처음이라-0원부터 시작하는 난생처음 부자 수업

by 분홍라떼 2021. 2. 22.
728x90

돈 공부는 처음이라

책 제목처럼 돈 공부를 해보지 않은 완전한 초보 분도 읽기 좋은 책을 소개해 드려 볼까 합니다.

책의 저자에는 김종봉 님과 제갈현열 님 이렇게 두 명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책의 표지를 넘기면 김종봉 님은 현재 자산관리 그룹의 대표라고 하시네요. 15년 동안 자칭 투자 고수들에게 사기를 당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으시고 다른 이들은 이런 아픔을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제갈 현열 님은 자기 계발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교육 컨설팅회사 공동대표, 마케팅 기획자, 경영 컨설턴트, 여행가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돈에 대해 경제에 대해 너무나 무지하던 때, 세상 탓이나 운의 탓을 하고 있을 때 제목만으로 나도 모르게 이끌려 골라버렸던 책입니다. 

'0원부터 시작하는 난생처음 부자수업'이라니 저같은 사람에게 너무 딱 맞는 제목이었지요. 안 그래도 돈 공부를 안 해봤는데 어떻게 이렇게 적절한 책이 있는지 하고요.

첫 장을 넘기면 돈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정확히 뒤집는 것을 하려 한다고 써있습니다.  벌써 첫 장부터 기대되는 글귀인데 저에게 너무나 멀기만 했던 돈이란 것이 이 책을 다 읽고 과연 다르게 생각이 될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목차를 보다보면 금액별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대략적인 감을 잡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줍니다. 막연한 안갯속에 갇혀있는 사람에게 불빛이 비치는 곳이 어디인지 방향을 알려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적어도 저 에게는요.

돈 공부는 처음이라

 처음부터 정말 와 닿는 질문이 적혀 있었습니다. 돈은 인생인가, 돈이 곧 행복인가, 돈이 인생의 전부인가라는 질문 말입니다.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없으면 없는 대로 사는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저는 살았었습니다. 돈 욕심을 내는 것은 무언가 부적절해 보이고, 속물 같아 보이고 인간적이지 않아 보인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지요.

그런데, 세월이 흘러보니 그런 생각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늦게나마 깨닫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행복=돈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인생의 대부분=돈이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겠다고요. 

돈이 많은 것만이 행복은 아니겠지만, 돈이 없으면 불안하고, 초조하고 고민해야 하는 시간들은 길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자산에 걸맞게 행동하고, 시간을 투여해야 한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100만 원이 있을 때 해야 할 행동과 1억원이 있을 때 해야 할 행동이 다르듯이요. 그렇다면 0원일 때 우리는 100만 원을 모으기 위해 먼저 시작을 해봐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돈 공부는 처음이라

 

투자하는 금액은 당신의 쓴 시간과 정성에 맞춰야 한다.

당신이 쏟은 노력보다 높은 수익이 나온다면 당신은 반드시 돈의 노예가 된다.

그리고 그 끝에는 반드시 가난이 따라온다.

 

김종봉 님은 "돈이 돈을 벌어들인다"는 말을 싫어한다며 위와 같이 적어두셨어요. 운명처럼 다가온 수익은 잠깐의 꿈같은 수익으로 더 큰 수익을 쫓게 되고, 또한 크게 좌절하며 최악을 맞이하게 된다면서 말입니다. 

아마도 이 말은 그에 맞는 시간과 노력을 들이라는 말인 듯합니다. 짧은 배움으로 쉽게 돈을 벌게 되면 더 큰돈을 벌기 위해 사람은 무리하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이 장의 마지막에는 당부의 말을 써두었습니다.

 

반드시 돈이 나의 노력보다 높은 위치에 올라서지 못하게 만들고,

많은 돈을 벌고 싶으면 그에 합당한 노력을 할 것을.

돈 공부는 처음이라

책에서는 1단계 (0원 ~1000만원 ), 2단계 (1000만 원~ 1억 원), 3단계 (1억 원~ 5억 원), 4단계(5억 원 이상)로 나누어서 구간별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대략적인 방향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구간별로 읽다보면 주의해야 할 점과 다가오는 슬럼프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대하면 좋을지 말해줍니다. 그리고, 슬럼프는 그만큼 당신이 노력해왔다는 증거라고요.

 

본인이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며,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적은 주관적인 의견이라고 이야기하시지만, 저에게는 오히려 그래서 더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히며 마음에 와 닿았던 듯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뭔가 '나처럼 아무것도 몰라도 시작해볼 수 있구나'라는 마음이 사실 들었습니다. 아마 책을 쓰신 김종봉 님도 그러한 마음으로 쓰셨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어떤 알고리즘 때문인지 유튜브에서 한 번씩 뵐 수 있었는데, 책을 읽고 나서 인지 뭔가 더 와 닿더군요. 다음 책도 쓰셔서 최근에 읽어보았는데 이다음 책도 리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을 엉망으로 찍어서 영 별로네요. 그래도 직접 사서 직접 읽은 책 리뷰였습니다. 

돈 공부,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도 꼭 이루고자 하는 바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